Hafa adai!
6월 7일(토)과 8일(일), 이틀에 걸쳐 ‘괌-미크로네시아 아일랜드 페어(Guam Micronesia Island Fair)’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태평양에 위치한 미크로네시아 지역 섬들의 전통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이벤트입니다.
올해는 아쉽게도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각 섬의 전통 춤과 수공예 시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선보였습니다.
이 사진은 미크로네시아 연방에 속한 추크주에서 온 무용수들입니다. 추크주의 전통 춤은 차모로 춤과는 다르며, 의상도 완전히 달라서 괌 주민들도 흥미롭게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행사장에는 미크로네시아 지역 각 섬을 대표하는 부스가 설치되어, 각 섬의 전통 의상과 고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풍습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름다운 화관과 목걸이를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던 곳은 미크로네시아 연방의 얍주였습니다.
괌 부스에서는 전통 수공예품은 물론, 모던하고 멋진 액세서리도 판매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괌 기념품을 찾는 데 좋은 장소였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야자잎 공예 시연도 있었습니다. 장인들은 매우 능숙하게 다양한 작품들을 연이어 만들어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예년보다 방문객 수는 적었던 것 같지만, 다양한 미크로네시아 지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이벤트였습니다. 내년에도 개최될 예정이니,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