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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럽(Adelup)

Hafa adai


이번에는 섬을 한 바퀴 도는 드라이브 중에 들러야 할 명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곳은 타몬을 출발해 하가냐 중심지를 지나 조금 더 가면 나오는 아니구아(Anigua)라는 지역에 있는 아델럽(Adelup)입니다. 괌에서는 ‘아델럽’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괌 준주 지사실과 여러 정부 기관들이 있는 괌 정부 오피스를 의미하지만, 이번에는 바로 그 괌 정부 오피스가 위치한 부지 내에 있는 절경 촬영 명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곳에는 괌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하가냐 중심지를 지나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오른쪽에 넓은 잔디밭과 그 너머의 건물이 괌 정부 오피스입니다. 신호등에서 우회전하여 부지 안으로 들어가면 시계 방향으로 한쪽 방향 통행로가 되어 있으니 그대로 우회전하세요.

조금 더 가면 첫 번째 촬영 명소인 괌 문장(Guam Seal)과 미국 해군 군인 동상이 보입니다. 현재 괌의 번영과 1975년 베트남에서 피난민들을 구한 미국 해군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두 개의 기념물입니다. 두 동상 모두 2018년에 설치되었습니다.

그다음에는 계속 직진하여 언덕을 오르는데, 언덕에 올라가기 전에 있는 이 문은 사실 괌 역사와 관련이 있는 것 중 하나입니다. 괌은 16세기부터 300년 이상 스페인 지배 하에 있었고, 이 아치형 문은 스페인 건축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가냐의 스페인 광장 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치면 그냥 문일 뿐이지만, 괌의 역사와 관계된 문입니다.

자, 이제 언덕을 오르면 오른쪽으로 아름다운 바다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그곳에 설치된 것은 두 개의 대포입니다. 이것은 스페인 지배 시절의 유물로, 바다를 향해 우뚝 서 있는 모습이 조용한 위엄을 자아내며 괌의 오랜 역사를 느끼게 합니다.

그 근처에는 라떼 스톤(Latte Stone)이 있습니다. 이것은 복제본이지만 고대 차모로 문화의 대표적인 유적지입니다. 라떼 스톤은 ‘할리기(Haligi)’라고 불리는 기둥과 ‘타사(Tasa)’라고 불리는 반구형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대 차모로 사람들의 고상 집의 기초였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다른 설도 있고,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괌의 역사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 촬영 명소는 마린 코프 드라이브(Marine Corps Drive)에서도 볼 수 있는 거대한 라떼 스톤, 2010년에 완공된 ‘자유의 라떼(Latte of Freedom)’입니다. 약 15미터 높이에 이르며, 이전에는 전망대가 열려 있었으나 현재는 아래에서만 감상할 수 있습니다. 푸른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은 매우 위엄 있고 멋지며, 꼭 카메라에 담고 싶은 장면입니다.

참고로 이 괌 정부 오피스 부지 내에는 많은 동상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 중 입구 정면에 위치한 동상은 6년간 괌 준주 지사를 지낸 리카르도 J. 보르달로(Ricardo J. Bordallo)씨의 동상입니다. 그는 자유의 라떼의 창안자로, 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동상이 세워졌으며, 이 괌 정부 오피스 부지는 ‘리카르도 J. 보르달로 주지사 복합 단지(Ricardo J. Bordallo Governor’s Complex)’라고 명명되었습니다. 구글 맵 등에서 검색할 때는 ‘Ricardo J. Bordallo Governor’s Complex’로 검색하세요.


괌 정부 오피스라는 곳이라 관광객들에게 잘 소개되지 않는 장소이지만, 사진을 찍거나 괌의 역사를 느끼기에 매우 추천할 만한 명소입니다. 앞서 소개한 문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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